원남쓰, 효진쓰의 유래는 문자 짤방에서부터 시작됐다.
사실 ~쓰체는 그 전에도 가끔씩 보이던 말투긴 하나, 원남쓰 문자 짤방이 유명해지면서 본격적으로 널리 쓰이기 시작했다. 구글 검색 결과로 살펴보면 2013년까지는 잠잠하다가 2014년부터 원남쓰가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13살짜리 다연쓰와 30살 원남쓰의 대화는 많은 이들의 뇌리에 엄청난 임팩트를 주었다. 어느 초딩과 아재의 콜라보로 순식간에 이름 뒤에 쓰를 붙이는 땡땡쓰 유행이 전국을 휩쓸었다.
그리고 수많은 땡땡쓰 패러디 중에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던 것이 있었으니 바로 효진쓰다.
상당히 긴 카톡이지만, 스크롤의 압박 없이 비교적 술술 읽어내려갈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몰입감을 자랑한다.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을 연상케하는 효진쓰의 철벽 수비력을 보며 많은 이들이 감탄과 탄식을 동시에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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