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온스 대형 스텐 텀블러(램블러) 예티나 RTIC을 구매할 때 같이 구매하면 좋은 것이 바로 밀폐형 뚜껑(Lid)이다. 기본 뚜껑은 빨대를 꽂거나 입에 대고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작은 구멍이 나있기 때문에 밀폐가 되지 않는다. 


뚜껑만 따로 구매할 때는 알리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시간은 좀 오래 걸리지만(최소 한달은 각오해야 한다), 이천원도 안 되는 가격에 뚜껑 하나를 구매할 수 있다. 


알리에서 판매 중인 예티(혹은 RTIC 같은 30온스 텀블러) 뚜껑은 2종류가 있다. 그 중 마개에 고무 패킹이 있는 4달러 내외의 조금 더 비싼 것으로 구매해야 제대로 된 밀폐력을 기대할 수 있다. 


바로 위 사진과 동일한 형태의 제품을 구매하면 된다. 사진을 보면 검은색 마개에 하얀색 고무가 덧붙여져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아래 사진과 같이 고무 패킹 없이 플라스틱 마개를 밀고 닫는 식의 뚜껑은 가격이 1.5달러 내외라 판매량이 많은 편이다. 알리의 구매후기를 자세히 읽어보면 뚜껑을 제대로 닫았는데도 몇 방울씩 내용물이 흘러나온다는 평을 찾을 수 있다. 마개에 고무 패킹이 없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제대로 된 밀폐력을 기대하기 어렵다. 


물론 위 사진의 뚜껑을 구매하더라도 내용물이 꽉 차 있다면, 뚜껑이 밀려나와 샐 수 있다. 그러므로 보온병과 같은 완전한 밀폐력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참고로 본인의 텀블러가 20온스인지 30온스인지 확인 후, 그에 맞는 뚜껑을 구매해야 한다. 

 

코받침이 낮은 뿔테 안경을 착용하면 여러모로 불편하다. 안경알이 볼살에 닿거나 눈썹이 안경에 닿기도 하는 등 안경알이 쉽게 오염되고 착용감도 좋지 않다. 서양인 기준으로 나온 뿔테에서 자주 일어나는 문제점인데, 동양인을 위한 아시안핏 뿔테를 구매하면 이런 문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문제는 이미 코받침이 낮은 제품을 구매했다는 점이다. 인터넷으로 뿔테를 구매했더니 생각지도 못하게 코받침이 너무 낮아 난감했다. 인터넷을 검색해봤더니 세루시루유라는 일본 제품과 조은패드라는 국산 제품이 나와 있었다. 아무래도 중국에도 동일한 제품이 있을 거 같아 인터넷 만물상 알리익스프레스를 찾아봤더니 역시나 동일한 컨셉의 제품을 팔고 있었다. 



알리 코받침 흘러내림 방지 패드 후기

1. 가격

알리 코받침 패드는 5쌍에 단돈 1.29달러, 한화로 약 1450원 정도에 팔고 있었다. 개당 290원꼴. 참고로 한국까지 무료 배송이다.




2. 알리 배송 속도

국내 배송까지 한달이 채 안 걸렸다. 두세 달 걸리는 경우도 있으니 알리치고는 꽤 빨리온 셈. 운이 좋으면 최소 2주만에 받을 때도 있지만, 이 정도면 준수한 배송 속도였다. 



3. 알리 코받침 패드 장점

- 개당 290원꼴의 저렴한 가격.

- 한번 부착해서 2~3달 정도 사용할 수 있다. 

- 확실히 뿔테 코받침이 높아지니 착용감이 매우 편안해졌다. 



4. 알리 코받침 패드 단점

- 2~3달마다 갈아줘야 한다.

- 패드와 안경테를 붙여주는 양면 테이프의 접착제가 제거하기 꽤 어려운 편이다.  

- 코받침 패드 주변이 접착제 때문에 좀 더러워진다.



5. 총평

확실히 안경테 착용감이 나아졌다. 가격도 저렴해서 좋았다. 하지만 추천하기 힘든 제품이다. 두세 달마다 갈아줘야 하는데, 문제는 접착제가 안경테에 남아 제거하기 너무 어려웠다. 알리 제품 코받침 패드가 매우 튼튼하게 안경테에 달라 붙어 있지만, 역효과인지 접착제가 안경테에 너무 잘 달라붙어 있었다. 두세 달 넘어 그냥 쓰기에는 코받침 패드 주변이 더러워져 보기 싫어졌다. 


일본이나 국산 제품도 이런 문제점이 발생하는지 모르겠지만, 코받침 패드 원리를 생각해보면 두세 달마다 코받침 패드를 바꾸는 게 너무 귀찮을 거 같아 그냥 안경테를 바꾸고 말지란 생각이 들었다. 


코받침 낮은 뿔테 안경을 그래도 사용하고 싶다면, 뿔테 코받침을 높여주는 수리점이 있으니 그 곳을 찾아가는 게 나을 거 같다.


요약 : 알리, 일본, 국산 어떤 제품을 쓰든 몇 달마다 코받침 패드를 바꿔줘야 하니 그냥 안경테를 바꾸는 게 속 편하다. 코받침 낮은 뿔테 안경은 본인과 인연이 맞지 않는다 생각하는 게 정신건강상 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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