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켓파이 속도

실사 속도는 괜찮다. 클래시 로얄 같은 게임을 할 때, 지역에 따라 간혈적으로 렉이 생겼다. 그래도 일반적으로 동영상으로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는데 큰 지장이 없었다. 에그S와 달리 이동 중에도 끊김이 적어 만족스러웠다.



2. 포켓파이 용량

한 달에 10기가 용량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초과하면 굉장히 낮은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동영상은 꿈도 못 꾸고 사진조차 불러오기 힘들 정도로 느린 속도라 카톡과 같은 텍스트나 주고 받을 수 있다. 그래도 정해진 데이터 용량 초과시 얄짤없이 차단되는 에그S와 달리 낮은 속도라도 계속 이용할 수 있어 좋은 거 같다.



3. 포켓파이 배터리

스펙상으로는 10시간 사용할 수 있다. 하루종일은 무리지만 대여섯 시간 정도는 무리없이 쓸 수 있었다. 스마트폰 배터리가 보통 5~6시간 간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한 배터리 타임이다. 


참고로 포켓파이는 배터리 없이도 외장 전원만 연결하면 사용할 수 있다. 사무실이나 집에 비치해두고 포켓파이를 사용한다면 굳이 배터리를 껴놓을 필요없이 전원만 연결해서 쓰는 게 좋다. 



4. 포켓파이 장점 

- 012 사물 인터넷용 문자 번호 부여(192.168.1.1에 접속해서 스마트폰으로 문자 확인 가능)

- 이동 중 끊김이 적으며 실사에 충분한 속도 

- 용량 초과되면 낮은 속도로 계속 이용 가능

- T멤버십 카드 발급 가능

- 기본 제공되는 레더 파우치 색감이나 디자인이 이쁨



5. 포켓파이 단점

- 에그에 있는 간이 나스 기능이 없다.

- 스마트폰 LTE보다 속도나 품질이 좀 나쁘다.

- 매일 충전에 신경써야 한다.

- 외관에 크롬 테두리가 있는데 벗겨질 우려가 있다.

- 스마트폰에 더해 포켓파이 기기까지 들고다녀야 한다.

- 포켓파이 공식 어플이 없다(비공식 어플만 있다)



6. 포켓파이 총평

데이터 요금 폭탄 걱정에서 벗어나 마음껏 월 10기가의 용량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배터리야 스마트폰 충전할 때 같이 하면 되서 큰 문제가 없었다. 다만 운동할 때는 스마트폰만 들고 다녔는데, 별도로 포켓파이 기기까지 들고 다니려니 좀 거추장스러웠다. 그래도 운동할 때를 제외하면 그냥 가방 속에 넣어두고 다니면 되서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이동 중 끊김이 가장 큰 걱정이었는데, 렉이 좀 있기는 하지만 이동 중에도 실사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만족스러웠다. 에그와 달리 간이 나스 기능이 없는 것이 좀 아쉬웠지만, 그 외에 크게 아쉬운 점은 없었다.


요약 : 약간의 번거로움과 데이터를 맞교환. 가성비 훌륭하다.



7. 포켓파이 이용

- 포켓파이로 구글 플레이에 검색하면 비공식 어플이 나온다. 요즘 판매하는 포켓파이M은 대부분 LFM300 기종이다. 기종에 맞는 포켓파이 어플을 설치하자. 어플을 설치하면 가장 좋은 점은 포켓파이를 어플로 끌 수 있다는 점이다. 단, 포켓파이 전원을 켜는 것은 어플로 되지 않는다. 그 외에도 자동 와이파이 온오프, 문자 및 데이터 사용량 확인 등등 필요한 거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 포켓파이 비공식 어플 구글 플레이 링크


- 간혈적 끊김 발생시 192.168.1.1 설정에 들어가 절전 모드를 해지하면 증상이 개선될 수도 있다. 참고로 초기 사용자명은 user다.


- 포켓파이와 충전기가 연결되어 있으면, 배터리 없이도 작동한다. 그러므로 배터리 없이 외부 전원만 연결하여 고정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 포켓파이 색상은 네이비, 레드, 화이트 세 종류다. 기본 제공되는 파우치 색상이 연한 갈색이라 흰색이 가장 잘 어울리지만, 변색의 위험이 있으므로 네이비가 더 나아보인다. 파우치를 장착하면 포켓파이 본체가 거의 가려지므로 레드도 나쁘지 않다. 


- 기본 제공되는 젠더를 이용하면 포켓파이를 외장 배터리처럼 이용할 수 있다.


- 012로 시작되는 사물 인터넷용 문자로는 카카오톡 인증이 막혀 가입이 불가능하다.


- T월드 사이트에서 사물 인터넷 번호로 무료 문자를 보낼 수 있는데, 수신 번호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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