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파이M과 에그S 중 어느 것을 구매할지 고민하다 포켓파이M을 선택했다. 내가 알아본 두 기기간 차이는 다음과 같다. 

1. T 포켓파이M

- 요금제 : 10기가 16500원 / 20기가 24750원(부가세 포함)

- 제공용량 초과시 200Kbps의 속도로 사용 가능(너무 느려서 카톡이나 간신히 가능한 수준)

- LTE만 사용하여 이동 중 비교적 끊김없이 사용 원활

- SKT 멤버십 발급 가능

- 012로 시작되는 사물 인터넷용 번호로 문자 수신 가능(카카오톡 가입은 불가)

- 2800mAh 용량의 배터리 2개(배터리 충전용 크래들은 별도 구매)

- 배터리 없이 외부 전원으로 작동 가능

- 포켓파이M을 외장 배터리처럼 사용 가능


2. 에그S

- 요금제 : 11기가 16500원 / 22기가 24200원(부가세 포함)

- 제공용량 초과시 자동 접속 차단

- LTE와 와이브로망을 함께 사용해서 이동 중 끊김 발생할 수 있음

- KT 올레 멤버십 발급 가능

- 3100mAh 용량의 배터리 1개 

- 배터리 없이 외부 전원으로 작동 가능

- 와이파이 외장 메모리 지원(외장 메모리의 동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시청 가능)

- 에그S를 외장 배터리처럼 사용 가능


3. 총평

요약 : 에그나 포켓파이나 오십보 백보. 이동 중 끊김이 싫다면 포켓파이M, 간이 NAS 기능이 필요하다면 에그S를 선택하면 된다.


포켓파이M으로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이동 중 끊김이 적다는 점이다. 에그의 경우 LTE와 와이브로망을 함께 찾기 때문에 이동 중에 끊김이 발생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LTE망만 사용하는 포켓파이M이 좀 더 안정적이라는 평이 많았다. 또한, 포켓파이는 에그에 비해 배터리 용량이 조금 작았으나 배터리가 2개 제공되서, 추후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었을 때 교체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기본 제공 용량이 에그가 1기가 정도 더 많지만, 느린 속도라도 계속 이용할 수 있는 포켓파이 방식이 더 나아 보였다. 


포켓파이의 가장 큰 아쉬운 점은 와이파이 외장 메모리 기능이 없다는 점이다. 와이파이 외장 메모리 기능을 잘 사용하면 편리하게 간이 NAS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스타벅스나 편의점 15% 할인이 있는 올레 멤버십과 달리 T멤버십은 별다른 혜택이 없어 아쉬웠다. 


참고로 가성비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에그A가 가장 좋아보인다. 이유는 배터리. 무려 4000mAh의 용량이라 18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10시간 정도인 에그S나 포켓파이M보다 여유가 있어 하루종일 충전 걱정 없이 쓸 수 있다. 다만, 에그A도 에그S처럼 이동 중 끊김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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