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에는 총 21명의 영웅이 존재하며 공격, 돌격, 수비, 지원 등 4종류의 역할로 나눌 수 있다. 

공격은 강력한 공격력과 빠른 기동력을 갖춘 영웅들이 해당된다. 돌격은 탱커를 뜻한다. 높은 체력을 바탕으로 적의 방어선을 뚫는 역할이다. 수비는 아군의 거점을 방어하는 역할이다. 지원은 주로 힐링을 담당하며 적을 방해하거나 아군을 돕는 다양한 지원 스킬을 사용한다. 

각 역할별로 익히기 쉬운 초보자용 영웅을 꼽아보았다.


1. 공격 추천 영웅 = 솔저: 76

솔저: 76(이하 솔저)은 FPS 게임의 정석이라 할 수 있다. 마우스 '좌클릭'은 소총, '우클릭'은 로켓, 키보드 '쉬프트'키는 달리기 능력으로 설정되어 있다. 다른 FPS 게임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킬이라 . 솔저의 다른 스킬도 사용 난이도가 낮은 편이다. 키보드 E 스킬은 생체장으로 그냥 설치만 하면 되는 자가 치유 스킬이고, 궁극기인 Q 스킬도 자동 타겟팅 스킬이라 비교적 사용하기 쉽다.

기본적으로 근거리나 장거리보다는 중거리에서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 궁극기를 사용하면 초보자라도 멀티킬을 달성할 수 있다. 라인하르트와 궁합이 특히 좋다.

강력한 대미지를 주는 한방 콤보나 화려한 스킬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밸런스가 잘 잡힌 영웅으로 기본적인 마우스 타겟팅만 능숙하다면 충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쉽고 쎈 영웅이라 생각해서 본인이 가장 자주 플레이하는 영웅이기도 하다.



2. 돌격 추천 영웅 = 윈스턴

기동성 좋은 탱커라 다른 탱커보다 운영하기 쉬운 편이다. '쉬프트'키를 누르면 헐크처럼 엄청난 거리를 점프할 수 있다. 체력도 남들 두 배고 궁극기를 사용하면 즉시 체력이 2배로 늘어나면서 만피가 된다. 

단점은 짧은 공격 사거리다. 마우스 '좌클릭'이 유일한 공격 수단인데 맞추기는 쉽지만 적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 궁극기를 사용하면 그나마 짧은 사거리가 더 짧아져서 주먹으로 떄리는 것만 가능해진다. 궁극기를 사용하면 적을 뒤로 밀치는 넉백 기능이 활성화 되기 때문에 한놈만 패기도 쉽지 않다. 그래서 공격력은 궁극기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 더 강한 편이다.

단순한 공격 패턴에 체력과 기동성이 뛰어나 초보자에게 알맞은 돌격 영웅이다. 숙련된 윈스턴 플레이어는 적진으로 돌진해 어그로를 끌어주고 도주하여 헬스팩을 먹은 후 다시 싸우는 식의 공격이 가능하다. 특히 난전이 자주 펼쳐지는 공방에서는 이런 식의 플레이를 자주 펼칠 수 있다.


3. 수비 추천 영웅 = 바스티온

저격에 자신 있는 사람이라면 공수 양면으로 큰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저격 영웅을 해도 좋다. 하지만 다른 FPS와 달리 한 방에 적을 죽이기 어려운 것이 오버워치라 초보자에게 저격 영웅은 조작 난이도가 좀 높은 편이다. 저격은 숙련자에게 양보하고 초보자라면 쉽고 쎈 바스티온을 추천한다.

바스티온은 기관총 타워라 보면 된다. 이동할 때는 탄약이 20발에 불과하지만, '쉬프트'키를 이용해 자리잡고 나면 탄약 200발짜리 기관총을 마음껏 쏠 수 있다. 엄청난 화력 때문에 바스티온은 포지션만 잘 잡으면 누구나 1인분 이상을 할 수 있는 영웅이다.

제자리에서 고정된 채 기관총을 발사하는만큼 포지셔닝이 제일 중요하다. 오버워치 초보자들은 맵을 잘 몰라 엉뚱한 곳에 자리잡고 허무하게 잡히기도 한다. 따라서 공격 영웅인 솔저: 76으로 맵을 어느 정도 익힌 후에 바스티온을 플레이하는 것도 좋다.



4. 지원 추천 영웅 = 메르시

지원은 FPS 장르 자체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도 팀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역할군이다. 특히 메르시는 초보자가 밥값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원 영웅이다. 마우스 '좌클릭'은 힐, 마우스 '우클릭'은 공격력 강화 스킬로서 조작법이 매우 단순한 편이며, 궁극기인 Q 스킬도 죽은 아군을 되살리는 스킬이라 사용하기 쉬운 편이다.

메르시의 생존력을 대폭 향상시켜주는 '쉬프트' 스킬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메르시 고수와 하수가 정해진다. 쿨타임이 짧은 이동기라 적의 집중 포화를 벗어나기 좋다. 또한, 죽은 아군 시체에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궁극기와 연계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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