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가이드

클래시 로얄이 글로벌 런칭한 이후
첫 번째 밸런스 패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밸런스 패치의 핵심은 바로 석궁덱의 몰락이다.
현재는 석궁 앞에 타워나 유닛을 배치해서 비교적 손쉽게 석궁을 보호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이런 식의 배치가 불가능해 석궁이 쉽게 파괴될 것으로 보인다.  

프린스와 다크 프린스를 함께 사용하는 투프린스덱도 하향될 전망이다. 프린스의 체력이나 대미지는 그대로지만 돌진 속도가 줄어들어 대처하기 그만큼 쉬워졌다. 프린스는 특유의 대미지라도 있는데 다크 프린스는 애매한 대미지에 속도까지 줄어들어 앞으로 더욱 애매한 포지션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 석궁덱 천하가 23일 밸런스 패치 이후로 막을 내릴 전망이다.

대표적인 인기 덱이었던 석궁덱이 몰락했으며 
대표적인 방어 타워인 뇌전탑과 대포가 하향되었으므로
앞으로 물량덱, 페카덱, 얼음 마법덱 등등이 인기를 끌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얼음 마법과 
호그 라이더 혹은 이번에 상향된 로얄 자이언트나 해골 비행선을 조합한 
얼음 마법덱이 인기를 끌 가능성이 높아졌다. 

끝으로 이번 공식 밸런스 패치 내용은 아래와 같다. 

세계 발매 이후 첫 업데이트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클래시 로얄에서의 카드 밸런스 조정은 플레이 테스트와 수치 관측을 조합해 진행됩니다. 특히 전체 레벨에 걸쳐 카드 사용 비율과 승률을 봅니다. 최대한의 재미와 균형을 위해 매달 밸런스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도 자주 언급한 바와 같이, 본 게임의 주된 원칙 중 하나는 공격을 방어보다 중시한다는 것입니다. 아직 완벽하게 부합하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이 원칙에 목표를 두고 계속 카드를 조정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몇 가지 비효율적인 방어 조합과 잘 사용되지 않는 일부 카드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대형 석궁: 범위 13에서 12로 감소

- 대형 석궁은 좀 더 대응 전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하려고 합니다. 사정거리가 줄어들어, 이제 뇌전탑 뒤나 강 건너에 설치하면 상대의 타워를 공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뇌전탑: 공격 속도가 0.7초에서 0.8초로, 수명이 60초에서 40초로 감소

- 뇌전탑의 사용 빈도와 승률을 보면 지나치게 강하다고 판단되지는 않지만, 게임의 다른 원칙 중 하나는 모든 카드에 약점과 상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뇌전탑에는 약점이나 상성이 없는 상태입니다. 공격 속도가 느려짐으로써 대형 유닛에 대한 초당 공격력이 줄어들고, 다수의 적에 대한 대항력도 줄어들게 됩니다.

대포: 수명이 40초에서 30초로 감소

- 대포는 3이라는 엘릭서 비용에 비해 위력이 너무 강했습니다. 수명을 낮춤으로써 저지력을 줄였습니다.

프린세스: HP 10% 감소

- 토너먼트 규칙 카드 레벨로 플레이 할 경우, 저희는 기본적으로 비용이 같은 화살을 이용해 프린세스를 잡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HP 감소를 통해 이를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프린세스는 매우 자주 사용되는 유닛이므로 추가로 약화될 수도 있습니다.

얼음 마법사: 공격력 5% 증가

- 얼음 마법사의 강점은 바로 컨트롤이지만 약간 공격력을 높여줌으로써 위협적인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프린스: 돌격 속도 13% 감소

- 프린스는 현재 게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카드지만, 승률을 보면 지나치게 강하다고 판단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저지하지 않았을 때 혼자 돌격하여 타워를 무너뜨리는 능력은 꽤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돌격 속도를 약간 낮춰서 반격과 반응을 위한 시간을 조금 벌게 되었습니다.

다크 프린스: 돌격 속도 13% 감소

- 두 프린스는 같은 말을 타고 다니므로, 움직이는 속도도 같아야 할 것입니다.

발키리: HP와 공격력 10% 증가

- 발키리는 사용 빈도가 낮은 편이므로 좀 더 존재감이 필요합니다. 공격력과 체력을 높이면 이 부분이 해결될 것입니다.

로얄 자이언트: 공격력 20% 증가

- 로얄 자이언트의 사용 빈도와 승률은 매우 낮습니다. 이는 유닛이 너무 약하다는 뜻입니다. 이제 체력 대신 공격력을 대폭 올려주어, 파괴추처럼 적을 무너뜨린다는 꿈을 실현시켜 주었습니다.

자이언트: 공격력 5% 증가

- 자이언트의 체력 대신 공격력을 약간 높여, 방어용으로써의 비중을 줄이고 좀 더 폭넓게 쓰일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분노 마법: 이동 및 공격 속도 증가량이 35%에서 40%로 상승 & 지속 시간 20% 감소

- 분노 마법은 실전에서 만나면 굉장히 흥미롭고 놀라운 카드지만, 비교적 능력이 강하지 않아 덱에서 잘 사용되지 않습니다. 능력치 증가량을 40%로 올리고 지속 시간을 줄임으로써, 분노 마법은 더 강렬하고 위력적인 공격 수단이 될 것입니다.

독 마법: 공격력 5% 증가

- 독 마법은 사용 빈도가 매우 낮습니다. 시간당 피해를 늘려 파이어 볼이나 다른 마법만큼 매력적인 마법이 될 것입니다.

반사경: 복사된 전설 카드 레벨 1 감소

- 반사경이 만드는 전설 카드는 약간 레벨이 높아 밸런스 문제의 소지가 있었습니다. 이제 레벨 5 반사경에서는 레벨 2 전설 카드가 복제되며, 반사경 레벨이 오르는 만큼 복제 카드의 레벨도 높아질 것입니다.

삼총사: 비용 10에서 9로 감소

- 삼총사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카드입니다. 좀 더 자주 쓰일 수 있도록 엘릭서 비용을 9로 줄여 가치는 높이고 위험은 낮췄습니다.

아처: 첫 공격 속도 증가 (창 고블린과 같음)

- 꾸준히 인기가 있는 창 고블린에 비해, 아처는 초반 이후에는 사용률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첫 공격을 더 빨리 시작하도록 조정하여 반응성과 효율을 높였습니다.

해골 비행선: HP 5% 증가

- 해골 비행선은 사용 빈도는 낮고 대응 수단(방어 시설!)은 많은 유닛이었습니다. 이제 HP를 올려 타워도 위협할 수 있는 전력이 되었습니다.

마녀: 공격력 5% 증가

- 마녀도 사용 빈도가 매우 낮은 카드 중 하나입니다. 활약성을 높이기 위해 공격력을 올렸습니다.

처음 시작하면 훈련 캠프에서 튜토리얼이 진행된다. 이 튜토리얼이 끝나면 아래 에픽 카드 네 장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참고로 훈련 캠프에서 나오는 카드는 다음과 같다.  

일반 카드 : 화살, 폭탄병, 아처, 기사
레어 카드 : 자이언트, 머스킷병, 파이어 볼, 미니 P.E.K.K.A.
에픽 카드 : 마녀, 프린스, 베이비 드래곤, 해골 군대

훈련 캠프에서 어떤 에픽 카드를 받느냐에 따라 초반 성장 속도에 차이가 날 수 있다.

1. 프린스
현재 훈련 캠프에서 받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에픽 카드다. 방해만 받지 않으면 혼자서도 타워에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다. 준수한 대미지와 맷집에 이동 속도까지 빠르다. 천상계 유저들도 프린스를 자주 이용한다. 요즘 다크 프린스와 프린스를 함께 사용하는 투프린스 덱이 상당히 자주 보이고 있다.

2. 베이비 드래곤
베이비 드래곤도 좋은 에픽 하나 중 하나다. 스플래시 대미지에 준수한 맷집까지 갖춘 공중 유닛이다. 베이비 드래곤도 천상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카드 중 하나다.

3. 마녀
초반 성장 속도는 베이비 드래곤보다 더 빠를 수 있다. 하지만 위에 두 에픽 카드와 달리 천상계 유저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에픽 카드다. 위로 올라갈수록 스플래시 대미지를 주는 카드가 늘어나 마녀를 사용하기 어려운데다 이속까지 느린 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플래시 대미지를 주는 카드가 드문 낮은 아레나에서는 마녀도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자이언트와 함께 사용하면 최소한 아레나3까지는 무난히 올라갈 수 있다.

4. 해골 군대
에픽 카드는 모두 좋지만, 굳이 최악의 에픽 카드를 고르라면 해골 군대가 그 중 하나로 뽑힐 것 같다. 물론 어느 카드든 잘 사용하면 좋다.
많은 유닛 수에 현혹되어 공격용으로 사용하기 좋아 보일 수도 있는데, 사실 수비용으로 더 적합한 카드다. 해골 체력이 종잇장이라 쉽게 몰살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훈련 캠프에서 얻을 수 있는 에픽 카드는 그래도 자주 나오는 편이므로 어떤 카드가 나오든 간에 꾸준히 진행하다 보면 웬만하면 위에 네 카드는 다 얻을 수 있다. 무슨 카드를 얻든 간에 에픽 카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카드의 레벨이므로 최대한 빨리 시작해서 많은 카드를 확보하는 편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