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능이 부족해 사장된 아트릭스 랩 독

과거 모토롤라에서 아트릭스란 스마트폰을 출시한 적이 있다. 스마트폰 자체보다는 특이한 독 형식의 액서서리를 팔아 화제가 됐다. 

스마트폰에 랩 독을 연결하면 스마트폰이 두뇌 역할을 하고, 랩독이 모니터와 키보드 같은 입력장치 역할을 했다. 

아이디어는 괜찮았지만, 스마트폰 성능 자체가 부족해 실제로 활용하기는 어려웠다.

그 당시와 달리 요즘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램 용량이 웬만한 데스크탑 뺨칠 정도로 스마트폰 성능이 뛰어나다. 

이런 고성능 스마트폰을 조그만 화면이 아니라 큰 화면에서 즐길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아직 국내에는 소개되지 않은 것 같은데, 외국에서 바로 이런 컨셉의 제품인 슈퍼북(Superbook)이 출시될 예정이다.


2. 슈퍼북 사양

가격 99달러(한화 약 11만원)
안드로이드 OS 5.0 이상의 램 1G 이상의 모든 스마트폰
11.6인치 디스플레이
8시간 이상 가는 배터리
멀티 터치 트랙패드와 키보드
안드로이드 어플은 물론 슈퍼북 전용 어플 지원


3. 크롬북보다 효율적인 슈퍼북

모바일 시장이 급격히 커짐에 따라 적어도 쇼핑이나 뱅킹 등등의 웹서핑은 윈도우 OS가 아닌 안드로이드 OS로도 큰 불편없이 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키감이라든가 디스플레이 품질에 따라 웹서핑용으로 각광 받을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스마트폰의 성능과 인터넷 커넥션까지 이용하므로 가격과 성능 측면 모두 크롬북보다 효율적으로 보인다. 

iOS나 윈도우 스마트폰을 지원하지 않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만 지원하는 랩 독이란 점이 좀 아쉽긴 하다.

고성능 윈도우 폰과 어우러지는 랩 독이 출시된다면, 큰 반향을 일으킬지도 모르겠다. 


제조사 공식 홈페이지 : http://getsuper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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